10월 셋째 주 전국에서 아파트 17개 단지, 총 1만 3822가구(일반분양 749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동구 천호동 '더샵강동센트럴시티', 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17일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더샵강동센트럴시티'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곳으로,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8호선 환승이 가능한 천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공급하는 '트리우스광명'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서둔동에 '힐스테이트수원파크포레',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강릉시 견소동에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부산 강서구 강동동 '중흥S-클래스에코델타시티'등 7곳에서 문을 연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그간 이월됐던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되면서 가을 분양 큰 장이 설 예정"이라며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를 가능성이 크지만,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로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더욱 까다롭게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인 공급 속도 조절 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