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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EZ 출범 20주년 기념 국제포럼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공동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국제포럼’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 및 해외도시·경제특구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혁신 생태계 도시 도약’ 방향을 논의하고, ’미래도시의 DNA’를 공유하며 관문경제·특구도시와 같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인공지능(AI)·로봇과 같은 미래기술 기반의 발전 방향을 도모했다.

 

포럼 첫째 날 기조연설에서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는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도시에 관해 달라진 점과 달라지지 않은 점들을 설명하고 코로나 이후 도시성장과 정책 방향을 조망했다.

 

그는 “도시가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외로부터 인재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훈련시키고 유지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를 안전하고, 집값 등 생활비가 부담 가능하며 정부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는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도시들이 개방성, 훌륭한 교육과 도시 기능, 한류와 같은 즐거움, 우수한 보건 방역 시스템 등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글로벌 인재를 끌어당기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인천경제청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특구가 글로벌 선도적 경제특구의 위상을 넘어 투자와 무역규모를 증대시켜 동북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한 혁신생태계 도시로 도약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포부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거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과를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혁신생태계 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이 ‘개방형 혁신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핵심전략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의견과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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