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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 펜싱 종목우승 7연패 달성

종목 마지막 날까지 서울과 박빙의 승부
남고부 에뼤 단체전 서울 꺾은 게 결정적
안산시청 홍세나, 여일부 플러레 2관왕

 

경기도 펜싱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7연패를 달성했다.


도 펜싱은 18일 전남 해남군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종목 마지막 날 금 5개, 은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3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2563점을 획득, 서울시(2336점, 금 5·은 5·동 5)와 대전시(1516점, 금 4·은 2·동 3)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펜싱은 지난 2015년 제96회 대회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이후 7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20년 제101회 대회와 2021년 제102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홍세나(안산시청)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도 펜싱은 지난 13일 남일부 플러레 개인전에서 이광현(화성시청)이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5로 가볍게 꺾고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여일부 플러레 개인전에서도 홍세나가 김기연(대구대)을 15-1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18일 열린 단체전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에뻬 결승에서 고동연, 박시후(이상 화성 하길고), 김동욱, 김인욱(성남 불곡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서울체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38-37,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김서은, 김주연, 이혜원(이상 수원 수일고), 전혜은(안산 상록고)으로 팀을 꾸린 경기선발이 경북체고를 45-38로 가볍게 따돌려 정상을 밟았다.


또 여일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홍세나, 최민서, 홍효진(이상 안산시청), 임승민(성남시청)이 출전한 경기선발이 인천 중구청을 45-26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자 18세 이하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성남여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 18세부 에뻬 단체전 화성 향남고, 남일부 사브르 단체전 경기선발, 남 18세부 사브르 단체전 경기선발, 여 18세부 플러레 개인전 김승연(성남여고), 여 18세부 사브르 개인전 김주연(상록고)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사브르 개인전 김준호(화성시청)와 남일부 플러레 단체전 경기선발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송수남 도 펜싱 총감독(경기도펜싱협회 사무국장)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서울과 박빙이었는데 남고부 에뻬 단체전에서 서울을 꺾은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대회기간 먼 전남까지 내려와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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