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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예총,‘아시아는 지금’ 전람회

수원지역 미술인들과 중국, 베트남, 몽골의 아시아 미술작가들이 함께하는 흔치않은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민예총(지부장 김영기)은 '아시아는 지금' 을 타이틀로 한 미술 전람회를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4개국 미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람회는 지역 미술인들에게는 아시아 각국 화가들과 서로 다른 예술을 교감하는 한편 지역시민들에게는 각 나라의 미술표현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지역 미술인 18명과 몽골 7명, 베트남 20명, 중국 7명 등 50명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인데 이들은 각국 현지 미술계에 정통한 큐레이터를 통해 추천받은 작가들이다.
수원민예총의 김영기 지부장은 "지난해 베트남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 수원시에 문화교류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한 것이 이번 전시회로 이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권성택 권용택 김도근 김영섭 김용민 김재홍 박장근 안재홍 이오연 이윤엽 임종길 이주영 등 한국측 수원작가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그림을 출품해 아시아 작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서방작가들의 초청전은 종종 열렸지만 제3세계 작가들을 초청한 그림전시전은 별반 없었다며 이들의 그림을 통해 고통받는 주변국 삶의 현장을 돌아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지부장은 "이번 아시아전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제3세계 국가의 작품을 초청해 각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민예총은 전시 시작 다음날인 17일 6시 전시장에서 이번 전람회를 위해 수원을 방문한 아시아 작가 8명을 초청해 개막식을 갖고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화가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
좌담회는 김종길씨(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0의 발제와 전시 초청작가인 이광군(중국), 구엔 트룽(베트남), 치메또리(몽골)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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