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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UN ESCAP 사무총장·말레이시아 장관 만나 교류기회 확대

24일 UN ESCAP 사무총장, 말레이시아 장관과 잇따라 면담
道기업 ESG 협력 논의…“기후변화 대응·ESG 네트워크 실현”
지방정부 운영 관련 말레이시와 교류·협력 기회 확대 계기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과 만나 ESG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을 맞이하고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고 여기에는 기업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간분야는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데이비드 응아 코 밍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와 말레이시아의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도 협의했다.

 

김 지사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도와 말레이시아가 좋은 협력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응아 장관도 “지방정부발전부는 주택, 도시계획, 폐기물, 전당포, 대부업에 이르기까지 국민 밀착형 정책들을 담당한다. 도와 좋은 파트너가 되길 희망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UN ESCAP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62개 회원국이 참여해 아태 지역의 경제·사회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는 국토종합계획, 주택공급·정책, 고형폐기물 관리 등을 담당하며 국토교통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한국환경공단과 지속가능한 폐기물처리 등을 협력하고 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타 아세안 주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던 말레이시아와 지방정부 운영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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