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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박 6일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202억 달러 성과

사우디 21조 원·카타르 6조 원 등 계약·MOU 체결
사우디 방문해 43년 만 ‘한-사우디 공동성명’ 채택
대한민국-카타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해외 순방을 마치고 2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24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를 국빈 방문했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43년 만에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 약 21조 원의 신규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 관련 한국과 사우디 간 파트너십 확장도 논의했다. 또 초대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수주를 위한 전폭지원도 나섰다.

 

이어 카타르 국빈 방문에서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카타르에서는 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포함해 총 12건·46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총 202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계약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중동 국가들과 건설·에너지 위주의 기존 협력관계를 방산·제조업·수소경제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추후 순방 성과를 정리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한편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순방 출국 전 대통령실과 내각에 현장 행정과 정책 정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대통령실 참모들과 내각 관료들이 국민들과 직접 만나 청취한 현장 정보를 보고받으면서 민생 경제 상황을 다시 점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참석하지 않고 이태원 10·29 참사 1주기 관련 메시지를 낼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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