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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위 13명 인선 완료…“여성·청년·전문가 기준”

與혁신위원들, 수도권·호남·TK·충청권 고루 분포
남녀 비율 6:7로 구성…2000년생 등 청년도 많아
‘당 쓴소리 인사 부재’ 지적…인 “내가 많이 할 것”

 

국민의힘은 2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이어 12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완료하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출범 채비를 마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계파·지역·세대·성별 등을 종합고려 해 완료된 혁신위원들은 오는 12월 24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인요한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 기준으로 여성과 젊은 연령, 세대교체를 위한 청년, 당 외부의 전문적인 브레인들을 (영입) 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60일간 활동하게 되는데 긴 시간이 아니다. (혁신위가) 막을 내리기 전에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당협위원장이 많다. 공천 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그것을 논의할 때는 아니다”라며 “(공천 룰 관련) 약속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당에 쓴소리하는 인사들의 부재’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쓴소리를 많이 할 것”이라며 “일주일 지나면 우리 당 쪽에서도 쓴 약을 먹어야 해서 걱정 많이 할 만큼, 꼭 먹어야 할 약들을 조제해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위 구성을 살펴보면 내년 수도권 총선을 대비해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현역으로 활동하며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중(서울 서초을) 의원이 참여하고, 전직 의원으로 부장검사 출신의 김경진 서울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호남과 TK, 충청권 인사도 함께한다. 호남에서는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 TK는 정해용 전 대구경제부시장, 충청권에선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함께한다.

 

국제정치·반려동물·의료·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도 참여한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대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MBC 앵커와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인 박우진 씨도 참여한다.

 

혁신위원은 남성 6명과 여성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00년생인 박우진 씨를 비롯해 송희 전 앵커(1991년생), 이소희 시의원(1986년생), 최안나 교수(1985년생) 박소연 임상조교수(1986년생), 정선화 당협위원장(1981년생) 등 청년층도 대거 중용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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