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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조선업 상생협력 협약’ 체결로 갈등 해소 주도

김 의원, 조선업계 갈등 해소 위한 간담회 진행
상생협력 협약 1호 조치로 공정위 제소 취하
金 “이번 조치로 조선업계 화해 분위기 기대”

 

고질적인 인력 빼가기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던 조선업계에 상생 협력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성원(국힘·경기동두천연천) 의원은 최근 삼성중공업·대한조선·케이조선 등 3개 조선사가 HD현대를 상대로 공정위에 제소한 ‘부당 인력 유인’ 혐의 건에 대한 제소를 취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22일 조선업계 갈등 해소를 위해 조선업 주요 5사의 대표들을 국회로 초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대한조선·케이조선 등 5개사 대표가 참석해 ‘조선업 인력수급 및 고용질서 확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숙련인력 양성·신규 인력수급 방안 모색 ▲근로조건 개선·근로자 정착성 향상 ▲인력 부당 영입행위 근절·공정한 고용질서 확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협약 1호 조치로 HD현대에 대한 공정위 제소 취하를 결정, 조선사 상생협력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 의원은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조선3사가 공정위 제소를 취하했다”며 “이번 1호 조치를 통해 조선업계에 극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8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한조선, 케이조선 등 4개사는 자사 인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며 HD현대 조선계열 3사를 공정위에 제소한 바 있다.

 

이들은 HD현대 측이 핵심 기술 관련 인력에 접촉해 통상적인 보수 이상의 과다한 이익과 채용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유인해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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