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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과천 확대 시행…총 6개 지역 운영

안산·광명·군포·포천·성남 등 기존 5개 지역에 과천 추가
1인 가구 아니라도 거동 불편한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 예약…이용료 시간당 5000원

 

경기도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대상 지역을 기존 안산, 광명, 군포, 포천, 성남 등 5곳에서 과천을 추가해 6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병원을 가기 어려운 도민에게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 가구가 아니라도 가족이 교육·직장 등 이유로 떨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 받기 어려운 경우, 부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어린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정 등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소득·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병원 예약 시간에 따라 오전 9시 이전도 가능하다. 다만 이동 수단이 제공되지 않아 교통비는 신청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안산, 광명, 군포, 포천과 5월 성남에서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난달 16일부터는 과천시까지 대상 지역을 넓혀 현재까지 710건의 총 이용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 사례로, 경남 거제에 사는 A씨는 안심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76세 어머니의 항암치료에 동행하기 위해 병원이 위치한 안산까지 수시로 왕복 약 800㎞를 이동할 필요가 없어졌다.

 

10년 전 간이식 수술 후유증으로 척추가 휘어 거동이 불편한 B씨는 동거하는 자녀들이 직장, 군 입대 등으로 병원 동행이 어려워 2명의 도 동행매니저와 통원을 함께하고 있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젊더라도 홀로 병원을 가기 어려운 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도민들이 도를 믿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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