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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종군, ‘2024 총선 출마’ 출사표 던져

GTX-A 종점 안성 유치 제1 공약으로 발표
“지도에서만 수도권이 아닌 ‘진짜 수도권 안성’을 완성하겠다”포부 밝혀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1일 ‘안성 스테이션 100’에서 2024년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윤 직무대행은 내년 총선이 안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밝히며 윤석열 정권이 색깔론으로 독립 영웅을 부정하고, 이재명 대표와 야당 죽이기에 몰두하는 동안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경제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정 정책마저 실패하여 안성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 578억 원이 삭감되었음을 지적하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안성 보수 정치 30년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의 제1 공약으로 ‘GTX-A 안성 종점 유치’를 내걸었다. 이 구상이 실현되면 안성은 GTX-A의 종점이자, 수도권 내륙선의 기점이 되어 인구 유입과 교통 편익 향상은 물론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등 다양한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윤 직무대행은 ‘GTX-A 종점 안성 유치’를 시작으로 ▲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평택-부발철도 동안성역 신설 ▲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광역버스 노선 10개 운영 ▲ 심야 이동 시민을 위한 안성-서울 심야버스 운행, ▲ 평일 버스전용차로 안성 연장(현재 오산) ▲ 38국도 확장 공사 조기 완공 ▲ 38국도 정체 해소를 위한 안성 남부 고속화도로 신설(공도-대덕-안성) 등 ‘7대 교통혁신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곧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윤종군 직무대행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토대로 분석한 ‘100년 후 안성의 미래’가 눈길을 끌었다. 분석에 따르면 안성 인구는 2040년부터 줄어들고, 100년 뒤에는 10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도가 2040년까지 안성의 인구 변화를 예측한 적은 있지만, 2120년까지 100년 단위로 인구 추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분석 결과에 대해 지난 30년 안성 보수 정치를 주도해 온 보수 세력이 보여준 실력과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30년 넘게 철도가 없어도, 16년 동안 환승 제도에 배제되어 있어도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침대 정치’” 대신 안성 정치 선수 교체로 안성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늘 기자회견은 여야를 통틀어 안성 지역의 공식적인 첫 번째 총선 출마 선언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총선 경쟁의 막을 윤종군 직무대행이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출마 선언을 계기로 안성의 총선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을 지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선거 캠프 비서실 메시지 총괄팀장을 역임했다. 대선이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되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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