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아(화성시청)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다섯 개를 수확했다.
이근아는 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결승에서 김윤경, 박희경, 이근희로 팀을 이뤄 4분21초35를 기록하며 화성시청이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이근아는 계영 400m와 8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영 50m와 계영 400m·800m 우승자인 김윤경은 4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자유형 200m 우승자 박희경도 계영 400m·800m 우승까지 포함해 4관왕이 됐으며 이근희도 금메달 네 개째를 손에 넣었다.
또 화성시청은 남일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민기, 김민석, 이관우, 홍대규로 팀을 꾸려 3분49초80으로 전북 전주시청(3분50초42)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민기는 이날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7초78로 금메달을 획득, 접영1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김민석도 이날 남일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7초58로 정상을 밟아 2관왕이 됐고 이관우(접영 50m)와 홍대규(자유형 100m)도 나란히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김은총, 한성호, 엄유빈, 이준상으로 팀을 이룬 안양 신성고가 3분57초00으로 부산체고(3분58초41)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신성고의 혼계영 우승에 앞장 선 김은총(자유형 200m·개인혼영 200m·계영 800m)과 이준상(접영 100m·접영 50m·계영 800m)은 4관왕 대열에 동행했다. 한성호(계영 800m·혼계영 400m)는 3관왕, 엄유빈(평영 200m)은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양윤지(경기체고)가 2분37초13을 기록하며 권채은(울산스포츠과학고·2분41초01)을 누르고 우승, 계영 400m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중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조연아(오산스포츠클럽)가 9분46초92로 안유란(부산체중·9분21초58), 정해린(서울 숭의여중·9분43초91)에 뒤져 3위에 만족했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 이훈희(신성중·4분41초37), 남중부 혼계영 400m 오산스포츠클럽(4분06초40)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