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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 당일 특별 교통관리 실시…수험생 이동 지원 방침

경기남부경찰, 교통경찰‧모법운전자 투입 및 소음 관리
경기북부경찰, ‘수험생 태워주기’ 운영 수험생 이동 지원

 

경찰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교통경찰관·모범운전자 등 2091명과 순찰차·싸이카(오토바이) 등 차량 390대를 시험장 주변 곳곳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협조를 받아 주차단속 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듣기 평가가 있는 영어 시험의 경우 시험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방지하는 등 시험장 반경 2㎞ 이내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119곳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부탁한다”며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는 주·정차가 금지되므로 수험생의 경우 미리 하차해 도보로 시험장에 입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은 수능 당일 경찰관 등 785명을 동원해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수험생 입실 시간인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785명과 순찰차 123대, 싸이카 16대 등을 배치해 관내 주요 교통 정체 구간과 수험장 인근 2km 도로를 관리 한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긴급차량 사이렌과 대형화물차량 소음 자제를 유도하고, 소음이 발생할 우려가 큰 차량은 수험장 인근을 우회하도록 한다.

 

모범운전자나 자원봉사자들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30개소를 운영해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지각한 수험생을 돕게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날 시험장 주변은 주정차가 금지돼 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미리 하차해서 걸어서 시험장까지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능 당일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금융·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은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수도권 전철의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은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연장된다. 연장 시간대 전철(2~8호선, 우이신설선)은 27회 증편 운행한다.버스 역시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집중 배차를 한다.

 

시청과 구청, 동사무소 등에서는 수험생 이동을 위한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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