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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병호, 2023 KBO 수비상 수상

1루수 부문 초대 수상자 선정
UZR+수비 기록점수 합계 100점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시상

 

프로야구 kt 위즈의 박병호가 2023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19일 2023 KBO 수비상의 포수와 내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박병호는 1루수 부문 투표에서 56표를 받아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야수가 자신의 능력을 통해 팀의 실점을 줄이는데 기여한 정도’( Zone Rating·UZR)와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점수에서 25점을 기록해 총점 100점으로 오스틴 딘(LG 트윈스·68.75점)과 양석환(두산 베어스·46.88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2루수 부문에서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투표 점수 75점(64표)과 수비 기록점수 20점으로 총점 95점을 획득, 김성현(SSG 랜더스·91.25점)과 김선빈(KIA 타이거즈·73.75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루수 부문에는 허경민(두산)이 투표 점수 75점(31표)과 수비 기록 점수 8.33점 등 총점 83.3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오지환(LG)이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 박찬호(KIA)가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으로 총점 합산 87.5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수상을 하게 됐다.


이밖에 포수 부문에서는 양의지(두산)가 투표 점수 75점(34표), 포수 수비 기록 점수 17.41점 등 총점 92.4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됐으며,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BO는 앞서 투수 부문에 에릭 페디(NC 다이노스), 외야수 부문에 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이상 LG)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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