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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용인교육백년지대계 '큰 그림' 그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용인교육백년지대계 실천행보'가 용인교육에 새바람을 불러 있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2023년 한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용인 교육 위해 509억 원 규모 재정 지원  ▲12차례에 걸쳐 지역 모든 학교 교장과 학부모 만나 의견 수렴 ▲현장 방문해 문제점 파악하고 개선 위한 활동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장상윤 교육부 차관‧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용인교육 발전 협력 등 광폭 행보를 펼친 까닭이다.

 

최근두 전 강원도 평창초등학교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전체 학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해결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애정과 실천 의지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은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 후 내걸었던 7대 시정 목표 중 하나로 '현재진행형'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 시장은 취임 후 곧바로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용인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 시장은 ▲미래에 투자하는 창조교육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평생교육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돌봄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으로 실천한 것. 

 

또,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에 내용을 설명하고 지원을 끌어내는 등 시장이 교육 분야 행정의 최일선에서 뛰면서 용인 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고, 일으키고 있다.

 

■ 교육에 대한 열정이 불러온 용인 교육의 혁신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과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날 것을 시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교육 관련 공모사업을 수시로 확인해 신청하고, 결과를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시에 그치지 않고 이 시장 스스로가 공모사업을 확인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용인의 교육 환경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활동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재정 지원으로 이어졌다. 올 한해 용인의 교육 환경 개선에 투입된 재정 지원의 규모는 509억 원이다.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공동으로 기울인 노력은 용인 지역 내 18개 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64억1400만 원,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32억37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지원을 끌어냈다.

 

아울러 용인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개 시설 건립에 필요한 212억 원의 지원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아냈다.

 

이 시장이 학교장, 학부모 대표, 학생 등으로부터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 건의를 받고, 현장의 사정을 확인한 뒤 장상윤 교육부차관 등을 만나 ‘교육부 학교환경개선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로 뛰어 얻은 성과라는 것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평가다.

 

지난 10일 확정된 교육부의 ‘2023년 제3차 특별교부금 사업’에 선정된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25억600만 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8억1300만 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 7억9500만 원 등 3개 사업도 이 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직접 만나 설득해 얻어낸 성과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20일 시장실을 직접 찾아온 역북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역북초등학교 체육관과 급식시설’ 개선 요청에 귀 기울이고, 이 자리에서 장상윤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지난 10월 27일 장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지원 필요성을 이야기해 결정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은 지난 7월 13일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해 장 차관에게 건의했고, 원삼중학교 증축 역시 지난 5월 12일 원삼중학교 체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급식 환경을 둘러보고 지원을 약속한 사안이었다.

 

시는 학교 체육관 신설, 급식실 개선, 복도중창과 출입문 교체, 외벽 보수, 통학로 개선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받아냈다.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8억1300만 원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25억600만 원 ▲성복중학교 체육관 25억4500만 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 7억9500만 원 ▲마북초등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16억100만 원 ▲백현중학교 통학로 개선 2억8100만 원 ▲초당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2억7700만 원 ▲풍천초등학교 복도중창·출입문 교체 4억5800만 원 ▲헌산중학교 외벽보수 3억6800만 원 ▲흥덕초등학교 복도중창·출입문 교체 6억6300만 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확보했다.

 

이들 중 대다수 사업은 이 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서,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서 지원을 요청한 것들이다.

 

시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한 정부 예산 지원도 확보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14일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백암초등학교 ’백암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선정해 총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이 시장이 장 차관을 만나 부탁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약 290억 원으로, 교육부의 예산 지원은 약 8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 대해선 경기도교육청도 경기도와의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교육부와 별도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후에도 공모 준비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직접 챙겼다.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용천초등학교에도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설립된다. 지난 10월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시와 협의한 끝에 용천초등학교를 ’2023년 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장 건립에 필요한 125억 원의 예산을 모두 지원하고, 시는 연간 8억 원의 운영비를 책임진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련한 예산만큼은 최선을 다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일 시장의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 신설,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 등을 설명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다.

 

장 차관과의 만남은 올해에도 수시로 이어졌다. 올해에만 장 차관을 세차례 만났으며 전화통화는 수시로 하는 사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용인 교육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동문으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선배인 임 교육감은 용인특례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이 시장의 구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시장이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을 위해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얻고 있는 것은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의 관계가 특별하기 때문이라는 게 시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 시장이 처인구 용인바이오 고등학교에 1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기 위해 교육부로부터 30억8900만 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53억3200만 원의 지원을 확보한 것도 '이-임 협력 관계'가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다.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도 용인 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부총리도 이 시장과 서울대 국제경제학과(현 경제학부) 동문으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기자와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아 온 인맥을 용인 교육 발전을 위해 총동원 하고 있다.

 

■ 현장의 목소리 듣기 위한 적극 소통 행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직접 찾아 개선할 점을 확인하고 있다.

 

이같은 이 시장의 열정에 학생들은 사인 요청과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있고, 학부모들은 용인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칭찬일색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모든 학교의 교장과 학부모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시 관계자, 학부모, 교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지혜를 모았다.

 

이어 현장 방문을 요청한 학교를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을 약속하는 등 용인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현초와 소현초, 소현중을 방문해 해법을 제시했고, 11월 2일에는 성복중과 신봉중, 신봉고, 상현초, 서원중을 차례로 찾아 교육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1월 13일에는 둔전제일초와 포곡중, 역북초를 방문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들을 직접 챙기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사와 학부모에게 내년에도 간담회를 열어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언제나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으며,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주시면 참고도 하고 응답도 하겠다”며 “내년에도 학교 측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학교 현장도 많이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표 교육 바람'이 용인교육환경에 몰고 올 지각 변동에 기대가 큰 까닭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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