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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패 '삶터', 3일간 풍물 배움터 열어

수원지역을 근거로 활동하고 있는 풍물굿패 '삶터'가 풍물 배움터 '어이∼ 굿 치러 가세!'를 3일간 연속 펼치고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문화예술촌 쟁이골에서 '삶터'는 수원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며 마을굿을 만들든 선조들의 다양한 굿거리를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삶터는 이채의 걸음과 뛰기, 삼채의 걸음과 움직임 등 호흡과 맞아 떨어지는 몸쓰기를 훈련해 서양 음악과 다른 풍물의 특별한 박자 구조를 익히는 '기본 호흡 훈련'과 비교적 따라 부르기 쉬운 경기 민요를 익히는 '민요 배우기'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상쇠로서의 역할과 가락을 배우는 '상쇠반', 여성농악단 설장구를 익히는 '장구반', 진도 지방의 구정놀이로 유명한 진도 북놀이를 배우는 '북반', 호남우도 고깔소고 명인 고 황재기 선생의 고깔소고를 익히는 '소고반', 풍물의 유일한 선율악기 '태평소반' 등 반별 연습 시간을 마련해 각양각색의 풍물을 접하도록 했다.
마지막날인 19일 2시부터 서수원 체육공원에서 한바탕 대동굿을 펼친다.
이번 풍물 배움터 전수생과 노동자 풍물패 ‘연풍대’등 10여개 지역 풍물패와 함께 풍물굿을 치며 주변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동굿으로 배움터를 마무리한다.
주최 측은 풍물이 볼거리이기 전에 하나의 '굿'이라며 이번 풍물 배움터를 통해 풍물이 단지 악기를 잘 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벌이는 굿이라는 배움을 얻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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