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맑음동두천 27.1℃
  • 맑음강릉 31.7℃
  • 맑음서울 29.2℃
  • 맑음대전 28.8℃
  • 맑음대구 31.5℃
  • 맑음울산 30.3℃
  • 맑음광주 29.5℃
  • 맑음부산 29.0℃
  • 맑음고창 28.1℃
  • 맑음제주 30.4℃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7.0℃
  • 맑음금산 27.9℃
  • 맑음강진군 29.3℃
  • 맑음경주시 31.3℃
  • 맑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아인병원 한승림 과장, 국내외 의료진 대상 로봇수술 교육 잇따라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 과장이 국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 교육을 잇따라 진행했다.

 

23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한승림 과장은 지난 13일 인천 주요 대학병원 의료진 초청 로봇수술 강의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등 대학병원에서 교육 및 수술 참관 강의 등을 벌였다.

 

지난 달에는 2023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한 탈장 로봇수술 연구회에서 주요 대학병원 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오송 첨복단지에서 수술을 배우기 위해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의사 대상으로 한 강의도 초청받아 진행했다.

 

로봇 탈장 수술은 확대한 카메라와 손목과 같은 관절을 이용할 수 있어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유럽, 미국에서는 대중화돼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건강 보험 미적용 등의 문제로 고가 수술이라는 인식이 있어 대학병원과 소수 종합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한 과장은 고난이도 복벽 측면 탈장 수술을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로 성공하고, 다장기 탈출증도 로봇으로 치료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각종 강의에 강연자로 지속 초청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열린 제17회 대한탈장학회 학술대회에서 ‘결손이 큰 복벽탈장을 장력 없이 닫아 수술하는 보톡스 주입법’을 처음 국내에서 발표해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과장은 “일부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아직도 로봇수술이 과한 치료라고 생각하는데, 복벽 탈장은 수술 후 극심한 통증으로 1주일을 입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로봇 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며 “아인병원에서는 탈장 이외에도 국내 MRI 배변조영술 장비를 이용한 골반장기탈출증 수술 등 로봇수술 전문성을 더 홍보하고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