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지난 2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미래교육포럼 기획위원회 메인 포럼을 개최해 8일간의 포럼 주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관내 학생·학부모, 교원, 마을교육활동가와 김포, 의왕, 경북 등 다른 지자체 교육관계자까지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인 포럼은 ‘같이 만드는 미래교육’, ‘가치 키우는 시흥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가한 15개 분과는 디지털 환경, 기후 위기 등 대전환 시대의 시흥 미래교육과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관해 공유했다.
또한, 학교와 마을의 동행, 누구나 누리는 교육과정과 공유공간에서 꾸려가는 시흥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공동위원장과 시의원의 정책 화답이 이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과 학교, 주민이 함께 시흥교육의 희망을 키워냄으로써 교육 문제로 시흥을 떠난 이들이 다시 시흥을 찾고 있다.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교육으로 삶의 질을 올리는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포럼으로 시흥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시흥의 아이들을 키워내고자 하는 동행과 열정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교육도시분과(교육도시로 가는 길)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페스티벌 세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시흥미래교육포럼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학교예술교육분과(시흥 예술인들과의 토크콘서트) ▲교육과정분과(미래를 준비하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새롭게 바라보는 학교교육과정) ▲기후환경분과(시흥형 환경교육을 위한 발전방향 제시) ▲이주배경청소년분과(다문화 학생 적응지원을 위한 다면적 지원방안) ▲K-교육도시분과(교육도시로 가는 길) ▲마을교육자치분과(마을과 학교 함께 성장하고 길을 찾다) 등 15개 분과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계 세션으로 이룸학교 성장나눔 발표회, 환경교육 시화호 영상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성과공유회, 2024시흥교육 원클릭시스템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