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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풍광 대상으로 한 두가지 전시

21일, 모처럼 자연 풍광을 대상으로 한 두가지 전시가 수원과 인천에서 동시에 열린다.
수원에서는 순수아마추어 미술 동호회인 수원일요화가회 회원들이 정기전을 열고 인천에서는 서양화가 손한희가 정물화 개인전을 마련했다.

1. 수원일요화가회 회원전
창립된 지 22년째인 순수 미술동호회 '수원일요화가회'(회장 노석순)가 21일부터 2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정기전을 연다.
미술사랑의 열정만으로 모인 수원일요화가회 회원들은 이름처럼 격주 일요일마다 자연 풍광을 화폭에 담기 위해 함께 야외 스케치 행사를 떠나고 누드크로키 모임을 갖는 등 결속을 다져왔다.
강상중 수원미술전시관 관장은 축사에서 "수원일요화가회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진 모임이라는 점에서 전문가들만의 결속을 강조하는 폐쇄적 미술그룹들과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편협하고 패권화된 미술현장 속에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순수 미술모임인 수원일요화가회는 연 1회 정기전과 월 두차례의 스케치 활동을 해온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 이번 정기전에는 23명의 회원과 3명의 지도교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2. 손한희 정물화展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양화가 손한희의 정물화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손한희씨는 꽃과 과일 등 정물화의 통상적인 소재는 물론, 자연을 대상으로 ‘풍경적 정물’의 형식으로 재현해 낸 유화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모티브인 정물은 우리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대할 수 있는 것들로 심오한 메시지나 화려함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가 취한 정물들에서 관객들은 작가의 따뜻한 감수성을 느낄수 있게 한다.
평론가 이경모씨는 “여성적 섬세함과 감수성으로 선택된 대상들은 관객을 열광하게 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심상 깊은 곳에 잠재된 시적 서정을 들춰내 삶의 풋풋한 향취를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 손한희는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현재 산곡남중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천미협 서양화분과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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