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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소재 자동차 배터리 공장서 화재…6시간 만에 완진

배터리 등 인화물질 많아 완진까지 시간 소요
공장 관계자 44명 모두 대피 인명피해 없어

 

안산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6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잡혔다.

 

28일 오전 9시 45분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배터리 시험동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8분 대응1단계에 이어 오전 10시 15분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0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4분 큰 불을 잡고,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3시 59분 불을 완전히 껏다.

 

화재 당시 건물 내 배터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또 공장 건물 1층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 2개동에 이어 총 4곳으로 번지는 등 화재 규모가 커지기도 했다.

 

다만 공장 관계자 44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압 방수포를 활용해 연소확대를 저지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화작업을 펼쳤다”며 “보다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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