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오후 12시 3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119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에서 붉은 불꽃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을 확인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인근에는 다른 공장 건물들이 많아 불길이 번질 우려가 보고 대응1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원 8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공장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하면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장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119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는 등 연기 흡입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시의 한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다. 28일 오후 12시 15분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의 한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다. 특히 화재가 난 공장 인근에는 다른 공장 건물들이 붙어있어 불길이 번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한 끝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시 13분쯤 큰 불을 잡은 데 성공하고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화재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 중이며,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추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통학차량 운전자가 신호를 어겨 초등학생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6일 신호위반 사고로 초등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로 통학차량 기사 6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왕복 8차로 도로에서 학생 통학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새우B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B군은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통학버스에는 하교하던 고등학생 1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차량 탑승자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가 들어온 상태에서 차량을 직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이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과속 등 또 다른 과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투자금 명목으로 1억 원 상당의 금액을 빌렸다 갚지 않은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중순쯤 고소인 B씨에게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겠다’며 동업을 제안했다. B씨는 대출을 통해 투자금 9600만 원을 전달했지만 A씨는 이를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돈을 건네받았음에도 동업 관련 소식이 없고 연락도 점차 뜸해지자 지난해 11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A씨와 같은 해 12월부터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결국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제출된 고소장 내용과 여러 증거를 대조했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며 “혐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부부싸움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남편을 살해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1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남편인 30대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고, B씨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가 숨짐에 따라 A씨의 혐의는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변경됐다. 신혼부부인 A씨와 B씨는 중국에서 결혼한 뒤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합법적 체류자이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시민이 잃어버린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다시 되찾아준 신임 경찰관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매트리스 속 현금 1797만 원을 찾아준 신임 경찰관 고성주 순경에게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고 씨는 비번이던 지난달 24일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매트리스 안에서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당시 비번이었던 고 순경은 즉시 112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지폐를 수거하고 은행의 도움을 받아 금액이 총 1797만 원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아파트 경비원과 해당 매트리스의 주인인 80대 여성 A씨를 찾아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2년여 전부터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오며 아들이 주는 생활비 100만 원 중 남은 일부를 매트리스 틈새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던 당일 타지에서 온 자녀가 이러한 상황을 알지 못한 채 매트리스를 버린 것이다. 고 순경은 “쓰레기 수거 장소에서 돈뭉치를 보고 놀랐지만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 외롭고 힘든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표창장
안산의 한 신임 경찰관이 시민이 잃어버린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다시 되찾아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4일 신임 경찰관인 고성주 순경이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비번이었던 고 순경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진 매트리스 틈새에 꽂혀있던 5만 원 및 1만 원 지폐 여러 장을 발견했다. 즉시 112에 신고한 고 순경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지폐를 수거하고 은행의 도움을 받아 금액이 총 1797만 원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아파트 경비원과 해당 매트리스의 주인인 80대 여성 A씨를 찾아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2년여 전부터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오며 아들이 주는 생활비 100만 원 중 남은 일부를 매트리스 틈새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던 당일 타지에서 온 자녀가 이러한 상황을 알지 못한 채 매트리스를 버린 것이다. A씨는 오랜 기간 모아온 거금을 한 순간에 일어버릴 뻔 했으나 고 순경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의 기지로 이를 모두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현금을 찾아준 고 순경에게 감사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인터넷에 게시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현직 교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현직 교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사건의 학부모는 A씨를 고소했으나, 경찰은 글의 내용과 작성 취지로 볼 때 비방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15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피의자가 게시한 해당 글과 관련된 여러 사정을 고려해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 이유를 밝혔다. 연필 사건은 지난해 7월 12일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였던 B씨의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B씨는 학부모들이 여러 차례 연락해 괴로움을 겪었다가 결국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 협박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
안산시의 한 뷰티샵에서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뷰티샵에서 손님으로 방문한 40대 여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만 부상 정도가 깊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뷰티샵 업주는 A씨와 거리가 멀어 이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처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 대해 정신질환과 관련된 112 신고가 접수된 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손님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의 한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불이나 내부에 있던 차량에 불이 옮겨 붙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오후 3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공장에는 차량 40여 대가 주차된 상황으로, 불은 일부 차량으로 번진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자 신속히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25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결국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4시 26분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하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공장 1개동이 전소하고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