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오후 12시 3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119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에서 붉은 불꽃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을 확인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인근에는 다른 공장 건물들이 많아 불길이 번질 우려가 보고 대응1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원 8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공장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하면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장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119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는 등 연기 흡입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