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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클럽 7차 시민발언대…하석용 인천클럽 이사장의 스페인·포르투갈 답사여행 보고회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매립지 체육공원 조성에 대한 조언이 나왔다.

 

하석용 인천클럽 이사장은 30일 인천클럽 7차 시민발언대에서 용현학익지구 매립지 체육공원 조성방안을 모색하는 스페인·포르투갈 답사여행 보고회를 가졌다.

 

하 이사장은 (구)동양제철화학 폐석회의 처리 및 매립완료 기간이 임박하고 조속한 체육공원 설치계획의 수립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원이 인천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영구자산 중 하나의 위치로 올려놓을 수 있는 문화적, 철학적인 기반을 갖춰야 하고 인천사회의 지지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이번 답사 여행은 그러한 원칙을 정립하기 위한 제1차적인 기본제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한다.

 

답사여행을 통해 도출한 단기적 추진 방향은 ▲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 공원조성 전문가 위원회 조직 ▲DCRE의 성토재와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 진행 ▲시민위원회의 지상권 기부채납 문제 해결 방안 강구 ▲관계자들의 여행지 중 일부에 대한 확인 답사 추진이다.

 

이와 함께 최대한 다수의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재원을 독립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 이사장은 “체육공원이라는 법률적 조건에 갇혀있다 하더라도 소수의 체육 엘리트나 매니아 층을 위한 것이 돼서는 안된다”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위락과 체육이 병행되는 ‘시민위락형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의 용도나 디자인보다도 건물의 높이에만 매달려 분쟁을 일삼는 도시개발의 천박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번 공원 설계가 인천 건설의 아이디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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