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과업체 상품이 해외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249/art_17016553221688_80b4e2.jpg)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하는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 도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만들었다.
4일 도에 따르면 2023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이 지난 달 30일 기준 71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거래액인 26억 5000만 원 대비 170% 이상 오른 실적이다.
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발굴부터 유통판로 개척, 수입사 협상, 물류비 지원 등 수출 관련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현지 오프라인 대형유통망 입점뿐 아니라 아마존 큐텐, 쇼피 등 역직구몰 입점 등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44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총 12개 해외시장을 공략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이 수출 추진 과정에서 겪는 인증 및 서류 구비, 통번역 등의 모든 부분에서 단순 지원보다 중소기업의 수출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지원을 중점에 뒀다.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김지연 라온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제과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수출 비용을 지원받아 현재까지 30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전진기지 런칭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상임이사)는 “현재의 거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말까지 매출 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