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15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 655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각자의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소득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양구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2024년도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922명 늘리고, 총예산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289억을 투입해 모집 인원과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총 89개 분야에서 ▲공익활동형 5045명 ▲사회서비스형 1119명 ▲시장형 346명 ▲취업알선형 40명 등 65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기관별로는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3165명 ▲인천계양시니어클럽 2080명 ▲계양구노인복지관 265명 ▲대한노인회계양구지회 260명 ▲효성·계산·동양노인문화센터 각 260명을 동시에 모집한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월 30시간 활동 시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기초연금 수급 여부에 상관없이 65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 근무 시 약 76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근로계약에 따라 근로시간과 급여가 결정된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오는 15일까지 7개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노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