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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데이터센터 공사장 30대 작업자 추락해 숨져…중처법 위반 조사 중

고소작업대 상 작업 중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
헬맷 등 안전장비 갖춘 상태…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

 

하남시의 한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고용노동부와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4일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하남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30대 작업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소작업대에 올라 전선관을 설치하던 중 1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업 당시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현장 작업을 즉각 중지시키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과실 여부가 들어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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