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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1일 개최…kt 위즈, 후보 11명 배출

29년 만에 우승 차지한 LG(12명) 다음으로 많아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 따라 황금 장갑 주인공 결정
투수 부분 황금 장갑은 페디(NC)가 가장 유력

 

프로야구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11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골든 글러브 주인공이 가려진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kt 위즈에서는 총 11명의 선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12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투수 부분에서는 정규리그 68경기에 출전해 32홀드(3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홀드상을 거머쥔 프로 2년 차 박영현과 18경기에 나와 12승 무패, 승률 100%를 기록하며 승률왕에 등극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황금 장갑을 노린다.

 

또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0개 이상을 기록한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좌완투수 벤자민 후보에 합류해 있다.

 

그러나 투수 부분 황금 장갑의 주인공은 올해 KBO리그를 평정했던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가장 유력하다.

 

페디는 올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KBO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kt ‘안방마님’ 포수 장성우와, 1루수 박병호, 3루수 황재균, 유격수 김상수, 외야수 배정대, 김민혁, 앤서니 알포드가 각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본 행사에 앞서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사전 행사로 막을 올린다. KBO리그 스폰서 동아오츠카의 2000만 원 상당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용품 전달식이 열린 뒤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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