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5℃
  • 서울 24.4℃
  • 흐림대전 24.8℃
  • 대구 23.8℃
  • 흐림울산 24.7℃
  • 광주 24.2℃
  • 부산 24.3℃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김포시의회, 음주운전 물의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에 '사퇴' 요구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겼던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의 사퇴를 거론했다.

 

이계현 대표는 지난 8월 21일 밤 김포시 사우동에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까지 7㎞를 음주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 대표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평생 공직생활을 하면서 나름 엄격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고 노력했지만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염려를 끼쳐드려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모범이 돼야하는 기관장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과오에 대해 그동안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셨던 김포시민들, 김포시 의원님들 그리고 재단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배강민(민주) 위원은 “지금은 옛날과 다르게 음주운전에 대한 기준의 잣대가 많이 달라졌다.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영혜(민주) 위원은 “음주운전은 3대 비리 중 하나"라며 “김포시가 지금까지 아무런 징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강현(민주) 부위원장은 “지금 김포문화재단은 위기라고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12.53% 예산이 삭감 된 지금 이계현 대표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계현 대표는 “처신 문제와 관련해, 공직자들은 약식명령이 나오기 전에는 사퇴를 할 수 없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조직이 흔들렸다면 더 큰 속죄의 마음을 갖겠지만, 오히려 저를 응원을 해주는 직원들이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