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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돌봄 정책,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향한 전환점”

7일 경기 360도 돌봄 정책토론회 개최
돌봄 인식전환 및 지방정부 역할 강조
“약자에 더 많은 재원 쓰는 세상 돼야”

 

돌봄 공백을 없애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360도 돌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돌봄을 통해 돌봄의 빈 곳을 360도 전부 채우고 싶어 의욕적으로 이같은 돌봄 정책 패키지를 내게 됐다”며 경기도 360도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는 복지와 돌봄과 분배, 약자들에게 더 많은 신경과 재원을 쓰는 세상이 돼야 균형 잡힌 또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곡차곡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실천에 옮겨보고 싶다. 새로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복지 모형을 도에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낸시 폴브레(Nancy Folbre)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도의 새로운 돌봄 정책을 통해 건강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내길 바란다”고 했다.

 

폴브레 교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발전은 전지구적 돌봄 위기를 초래했다. 돌봄노동에 대한 혁신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도 돌봄 정책은 중요한 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중심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유지를 위해선 지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돌봄은 지속가능한 삶과 인류 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 이익 증가 활동이고 우리는 시장경제 발전을 통한 이익을 돌봄에 투자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는 이같은 돌봄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정책공감 소통, 정책토론회, 공연 및 전시회 등 360도 돌봄주간을 8일까지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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