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민‧관‧경 협력 자율방범 연합대’ 평택 맞춤형 치안 나선다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대처 강화 ‘자율방범 연합대’ 출범
“민·관·경 협력이 지역 안전 관건…공동체 치안 확대할 것”

 

경찰이 지자체와 함께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을 강화하는 민‧관‧경 협력 자율방범 연합대를 출범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평택시는 14일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자에 대한 사후 대처를 강화하고자 ‘평택 시민안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평택 자율방범 연합대’ 출범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선포식에서 연합대는 그동안 평택시에서 따로따로 활동하던 30여 개의 자율방범대를 한 대 묶어 평택시의 치안 강화에 나서고자 출범했다.

 

경찰과 평택시는 지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 행정과 치안 행정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안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한 미군기지 2곳과 사령부가 위치했다는 치안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범죄 예방 및 치안활동을 강화하고자 협력 단체의 활약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동안 평택시는 평택역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6개 장소를 선정해 지난 8월부터 합동순찰 175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합동순찰에는 시 소속 자율방범대 및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가 참여했으며 주한 미군,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와 같은 시 인구의 약 7.2%를 차지하는 ‘외국인’ 단체도 동참했다.

 

아울러 정장선 시장은 지역치안협의회를 열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증설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시와 경찰은 지난 10월 17일 시민안전 모델을 출범하고 협업해온 결과, 전년대비 112신고 건수가 1만 4925건에서 올해 1만 3096건으로 12.3% 감소했다. 특히 폭력 신고는 같은 기간 640건에서 437건으로 무려 31.7%나 줄어들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 출범한 연합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과 협력해 치안 거버넌스 구축을 토대로 평택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한 지역의 안전은 일부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민·관·경이 얼마나 탄탄한 협력체계를 이뤄내느냐에 관건이 달려있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더욱 더 확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