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4℃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8.2℃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1℃
  • 흐림고창 28.2℃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7.1℃
  • 흐림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위한 토론회 개최

이원희 총장 “의과대학 신설은 한경국립대의 책무, 신설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 추진 위한 10년 로드맵 제시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14일 시민 및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부족한 공공 의료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향과 의대 신설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오호택 한경국립대 교수 ▲임준 인천광역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임득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응급의학과장 ▲허학범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보건복지분과위원 ▲김미정 안성시 간호사협회장 ▲김예슬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사무관 ▲김창현 한경국립대 기획처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 기존 의대의 경우,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에 공공보건의료 핵심 역량에 관한 내용이 부족하고, 지역 의대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의사인력 양성을 목표에 둔다고 하더라도 실제 졸업 후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대부분이라며 부정적인 부분을 꼬집었다.

 

이에,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재활 보건복지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인 한국복지대과 2023년 통합으로, 재활보건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수급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경기도 타 사립대 의대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최소 10년이라는 지역 의무복무 기간을 두어 의사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의대생 선발부터 경기도 거주학생을 우선으로 하고, 농어촌 지역에 근무할 예비 의사 인력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해당 지역에 배치하는 선발-교육과정-배치에서 쳬계성 확립의 중요성도 거론되었다.

 

김창현 한경국립대 기획처장은 의과대학 설치 추진을 위한 10년 로드맵을 제시하여 의과대학 설치 준비, 기반 구축, 기반 확충에 대한 운영방안과 가용 부지, 예산 확보 방안, 소요 인력 수급,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운영비용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원희 총장은 “오늘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 토론회는 지역사회와 공공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립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의견 교환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