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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산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개발 나서

 

 

가평군이 지역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치유와 휴양을 즐길수 있도록 초록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 11월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수 있는 길이 70m, 높이 26m의 구름다리를 개통하는 등 산악 관광자원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2개의 교량은 기존 명지산을 오를 수 있는 황톳길과 1.2km 구간의 산책길 (데크로드)과 연결해 탐방객들의 접근성 확보, 볼거리 제공 등으로 수도권의 가족단위 탐방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여기에 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립공원 일원 등산로 정비를 비롯해 탐방안내도 제작및 노후화된 시설 정비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출렁다리가 개통된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2달 동안에는 지난해 대비 2440명이 증가한 8819명이 찾는 등 금년도 명지산 군립공원 방문객은 총 7만4114명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관광환경 개선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인프라를 지속해서 발굴해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10월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인 '명지단풍'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수림이 울창하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명지산은 높이 1267m의  산으로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다. 명지산 익근리 주차장-승천사-명지폭포-우측 능선-정상 코스까지 이어지는 6.25km의 탐방로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기도 하고 하늘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서는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높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고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능선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30여km에 달하는 명지계곡은 관광객들의 피서지 구실을 톡톡히 해 준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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