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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하버에 글로벌 스파&리조트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테르메 그룹과 골든하버에 리조트 시설 유치 협약

 

골든하버에 유럽형 스파&리조트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매입한 골든하버 부지에 테르메 그룹의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라이 운영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의 성과다.

 

상호협력 체결 이후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몇 개의 후보 부지를 선정하고 부지 확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왔다.

 

이 중 테르메 그룹은 크루즈터미널이 위치하고 송도국제도시와의 인접성 측면에서 가장 부합하다고 골든하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르메 그룹은 지난해 2억 7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 신고를 하고, 송도국제도시와 테르메 그룹이 협업할 수 있는 연구를 해왔다.

 

이번에 체결한 사업협약의 주요 내용은 테르메 그룹 코리아가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스파 및 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확정하고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을 제출, 인천경제청은 사업계획 검토 및 필요한 인허가 변경을 추진하고 착공 전까지 임대계약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여 상호 협의할 것을 협약한 것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스파&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3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웰빙, 휴식 공간으로 거듭 확장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표적 관광 집객시설이 될 테르메 송도가 골든하버에 조성되게 돼 기쁘다”며 “집객효과가 높은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송도국제도시에 문화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르메 그룹 코리아는 내년 12월 말까지 토지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경제청에 제출할 예정이며, 2025년 4월 경제청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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