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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 사업 재개…공공기여 설치 확약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개된다.

 

이로써 인천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구월 중앙공원 활성화 등 공공기여 설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해당 사업자인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주)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31층 2개동과 37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재공고 이후 나온 약속이다.

 

협약서에는 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공공기여 설치를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지난 3월 건축물 높이를 기존 3~15층 이하에서 123m로 완화, 건폐율을 70%에서 60% 이하로 조정하는 ‘구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원안 수용했다.

 

이에 사업자는 총 320억 원 규모의 민간 개발이익 공공기여를 약속, 공공기여를 통해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일부 구간의 폭을 확장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택시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중앙공원에는 보행자 육교와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고, 구월문화어린이공원에는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사업자 측은 지난 6월 금리와 건설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 의사를 밝히고 사업 보류 요청을 한 바 있다.

 

이후 다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지난달 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재공고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로 시는 토지 감정평가 및 건축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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