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6.6℃
  • 구름많음강릉 32.4℃
  • 흐림서울 27.2℃
  • 흐림대전 29.2℃
  • 맑음대구 31.0℃
  • 맑음울산 31.7℃
  • 구름조금광주 29.2℃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29.7℃
  • 맑음제주 32.7℃
  • 구름많음강화 27.1℃
  • 흐림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8.0℃
  • 맑음강진군 31.2℃
  • 맑음경주시 31.7℃
  • 맑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인천시, 아동학대 대응 이어 요보호아동 보호도 ‘최우수’

 

인천시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 보호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 운영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요보호아동 보호체계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아동보호체계 운영과 함께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仁)품 사업은 인천의 품이라는 뜻으로 시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자립 준비 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품처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 기관 단체와의 연계해 올 한해 2억 3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시민멘토단인 ‘인품가족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지원망을 다졌다.

 

또 시 특색사업으로 가정위탁보호아동의 생활안정지원금, 학원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밖에 시청 아동 관련부서에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신규 배치해 군·구에서 보호가 어려운 아동을 광역단위에서 사례관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분기별로 1회 이상 양육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요보호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가정위탁아동 예체능비를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기초생활수급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조건도 12세~17세에서 0세~17세로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에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인천이 아동보호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지자체로 다시 한번 더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