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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비정규직 근로자들 "의원들이 시간강사들 처우개선 외면" 반발

 

의왕시의회가 시 도시공사 시간강사의 '강사료'를 삭감한데 대해 의왕도시공사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의왕도시공사새희망노동조합은 27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인 시간강사들의 처우개선을 외면하는 의왕시의회 의원들을 각성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비정규직초단시간근로자(시간강사) 220명은 의왕시민의건강을지키는 지킴이로서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시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왔는데도 의왕시의회는 제298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왕도시공사의 초단시간 근로자 채용의 행정적 절차를 문제삼으며 220명의 강사료 예산 약 20억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정규직초단시간근로자(시간강사)의 2024년 시급 인상안(수영 3만 원, 아쿠아로빅 6만 원, 안전요원 1만9000원)은 철회되고, 2023년(수영 2만5000원, 아쿠아로빅 5만1000원, 안전요원 1만9000원)수준으로 동결하고, 예산금액 또한 5개월까지로 제한했다"며 "인근 안양시와 군포시는 수영 3만 원 아쿠아로빅 6만 원, 안전요원 2만 원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는데 의왕시의회의 이번 시급 예산삭감으로 인하여 기존 채용되어 있는 강사들 마저 인근지역으로의 이탈과 신규채용의 어려움은 가속화되어 결과적으로 의왕시민의 안전과 체육활동이 제한되면서 의왕시민의 건강까지 위협 받게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의왕도시공사초단시간근로자(시간강사)220명은 16만 의왕시민의 건강지킴 이로써 주어진 본분을 망각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체육활동 보장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러나 초단시간 근로자 예산을 삭감해 처우를 악화시킨 결정에 대해 사기 저하는 물론 동기부여와 자존감 상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의왕시의회에 있다"면서 "강사료 예산삭감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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