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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경제부지사에 김현곤 내정

김현곤, 기재부 예산관리과장·고용환경과장 등 거쳐
지난달 28일 실국장 이상급 고위직 정기인사 단행
연공서열 관계없이 성과·능력 위주로 발탁 배치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정무직 인사와 실국장급 인사가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도내 시군의 부단체장 자리는 절반 가까이 인사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도 등에 따르면 신임 도 경제부지사로 김현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38회로 기재부 예산관리과장, 고용환경과장, 재정혁신국장 등을 거쳤으며 대통령비서실에 두 차례 파견되기도 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있던 지난 2018년에는 기재부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했다.

 

도 관계자는 “김 국장은 거시경제·정책기획조정·국제협력·재정운용 관련 경력 등이 탁월해 경제부지사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쟁쟁한 경력의 후보자들이 지원한 가운데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도 경제부지사는 도지사를 보좌해 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로, 김 내정자는 기재부 사직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초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도는 신임 도 경제부지사 내정 외에도 실국장 이상 고위직에 대한 정기인사를 지난달 28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8기에서 강조해 온 성과·능력 중심의 인사운영 방침을 적용한 것으로, 연공서열 등과 관계없이 주요 현안 직위에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먼저 도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1급)에 최원용 평택부시장을, 안전관리실장(2급)에 김능식 복지국장을 임명했다.

 

3급 국장급은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이종돈 국장, 농수산생명과학국장에 공정식 국장 등 7명을 전보 발령했다.

 

또 정책기획관에 최혜민 디지털혁신과장, 도시재생추진단장에 정종국 주택정책과장, 평생교육국장에 박근균 국제경제협력과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강현석 인사과장을 발탁 승진했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처음으로 공모 직위로 지정, 공개면접 절차를 통해 권보연 북부지원장을 적임자로 선발했다. 북부청에서는 조장석 기획예산담당관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우수자원을 시군 부단체장으로 대거 전출했다.

 

2급 부단체장으로는 ▲화성부시장 손임성 ▲남양주부시장 홍지선 ▲평택부시장 임종철 ▲파주부시장 김진기(유임, 2급 요원) ▲김포부시장 김규식(2급 요원)을 인사발령했다.

 

3급 부단체장은 ▲광명부시장 정순욱 ▲군포부시장 안동광 ▲이천부시장 엄진섭 ▲동두천부시장 임경숙 ▲과천부시장 심영린 ▲가평부군수 박노극을 각각 전출 인사발령했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연공서열을 우선시하는 인사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개인의 역량·성과를 최우선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고위직 인력들이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도정 역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김진욱 도 대변인이 최근 사표를 냄에 따라 곧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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