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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시민중심·시민이익에 최선”

“반도체 산업 본격적 육성, 서민경제 회복에 앞장 쓸 것”
“교통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정책 강화”
“모든 세대가 누리는 행복하고 희망찬 복지환경”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길은 소통과 공감에서 출발”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안성을 꽃피울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시민분들과 함께 손잡고 안성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며 도시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적극 협력해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활사업을 늘리며, 취업 청년들의 목돈 마련,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민생경제 보호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지역화폐 인센티브 사업,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와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전통시장 개선 사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는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고 전하며, 수도권에 걸맞은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어디로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안성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 조건 개선, 기업 유치,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 무상교통을 지속하고, 아동·청소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내 버스노선 확대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공영마을버스 사업과 수요응답형 똑 버스 활성화,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추진하며 안성시민 누구나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년사에는 ‘도시인프라 조성’과 ‘관광산업 개발’도 담겨 져있다.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책임질 가족센터와 평생학습관, 안성맞춤공감센터, 청년창업센터, 안성3동·삼죽면·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도시민청과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도 원활한 공사를 이어가며 시민들이 품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금광호수를 비롯한 거점 호수를 기반으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80.8km에 이르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2024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지역 소규모 행사 활성화 등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가족 친화도시는 안성의 또 다른 미래이자 핵심 비전”이라며 “출산과 양육 관련 각종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 돌봄서비스와 의료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을 만들어 저출산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부모의 부담은 덜고, 안전망의 두께는 강화하는 복지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하고, 청년 주거 안정과 일자리, 예술인 육성 등 젊은 세대가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과 올바른 진로 설계를 지원하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청소년 휴카페도 추가로 개설을 약속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보건복지 통합정책으로 노인돌봄과를 신설해 어르신 건강과 보건 기능업무를 하나로 묶고, 노인 일자리 확충과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을 추진해 복지환경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라며 “농촌협약사업 시행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농업종합행정타운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안성 농특산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급식 확대와 로컬푸드 육성, 대외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축산냄새와 저탄소 실현을 위해 농가와 함께 축산냄새 저감사업을 실효성 있게 시행하고, 가축분뇨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통한 새로운 축산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가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길은 소통과 공감에서 출발”이라 전하며 “찾아가는 정책공감토크를 비롯해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을 지속하며 시민의 지혜를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실행하고 도시공사를 출범해 난개발을 막고, 안성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며 개발에 따른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분들과 함께한 혁신의 힘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참모습을 그리고 있다. 2024년에도 시민중심·시민이익으로 도약하는 안성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2024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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