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1/art_17043333753041_4573bc.jpg)
경기도는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On-Line) 체계’를 지난해 3개 시군에서 올해 27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북부지역본부와 협업해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용인, 고양, 김포 등 3개 시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올해는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수원, 과천, 파주, 동두천을 제외한 27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체계는 지적측량수행자가 자료조사를 위해 소관청인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하던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으로 자료를 조사하는 시스템이다.
지적측량 자료조사는 측량수행자가 정확한 측량성과를 결정하기 위해 지적측량 전에 ▲지적경계·면적 ▲측량연혁 ▲과거 지적측량 성과의 결정방법 ▲지적기준점 성과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기존에는 측량수행자가 필요한 측량자료와 토지대장 등이 시·군·구청에 있어 자료조사를 위해 해당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로 인한 시·공간적 제약에 따른 조사 기간 연장, 사전 자료조사 후 현지 측량과정서 부합 등 변수 발생에 의한 측량일정 연기 등이 도민 지적행정서비스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됐다.
도는 이번 확대를 통한 지적측량 처리기간 단축과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제시로 도민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온라인 자료조사로 국가정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과 지적도면 정비사업의 사업기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서비스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정착과 전국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