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나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일본 여행 중이던 지난 15일 새벽 12시30분께 동경 인근 모 모텔에서 신원을 알 수없는 미국인으로부터 필로폰 0.06g(시가 25만원상당)을 구입해 2차례에 걸쳐 흡입한 혐의다.
나씨는 최근 일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귀가 여성 마취제 강도 사건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던 중 강도혐의 대신 마약 관련 전과가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시약검사로 덜미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