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 복지시설에 1천700만원 상당의 16인승 승합차량을 선뜻 내놓은 수원의 한 봉사단체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새 수원 로터리 클럽’(회장 임윤재)은 22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정신지체 장애인시설인 ‘천주교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에 승합차량 1대를 전달했다.
승합차량은 이곳에 수용된 장애인들의 일터인 ‘바다의 별 직업재활센터’까지 이동하거나 휴일 나들이 행사에 쓰인다.
한편 이날 차량전달식에 참석한 김용서 시장은 “ 장애인을 위해 고가의 차량을 내놓은 ‘새 수원 로터리 클럽’ 임윤재 회장과 회원들에 감사하다”며 “수원시도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동스쿠터 등 이동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