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5일 고양시 행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1/art_17046006971974_31b1b5.jpg)
경기도는 최근 고양시 행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청회는 기본 계획 용역의 책임을 맡은 이상일 ㈜신성엔지니어링 전무의 발표,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도민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이진선 우송대학교 철도물류대학 학과장, 김정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백주현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편의 제고 등을 목표로 설계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6호선 새절역을 시작으로 향동지구, GTX-A 창릉역, 능곡, 3호선 화정역을 통과해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총 15㎞ 길이 노선으로, 8개 정거장,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한다.
도는 이번 기본 계획(안)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31년 개통이 가능해 창릉 신도시 입주민을 비롯한 고양시민, 경기도민의 광역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종합 검토를 거쳐 도의회 보고 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본 계획(안)이 국토교통부에서 최대한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에서 공개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에 대해서는 전자우편 및 우편 등을 통해 오는 12일까지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승인 신청이 접수되면 전문 연구기관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후 국토부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고시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