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과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 크기에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이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투명 모드에서는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져 마치 내 공간 안에서 콘텐츠가 실제로 유영하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뛰어난 화질로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알파11 프로세서와 신규 webOS로 투명 올레드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알파11 프로세서는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webOS 앱 프로세싱 속도는 30% 빨라졌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5개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