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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천 연수구] 이재호 연수구청장 “더 나은 ‘미래’ 위한 정책 추진할 것”

 

 

“다시 뛰는 연수를 위해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대전환의 첫 시작은 바로 ‘회복’이었다. 올해 미래를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의 2024년 포부에 ‘미래’를 담았다. 더 나은 연수로 도약하기 위해 과거의 관행과 원칙 없는 도시행정으로 초래된 지역 간의 양극화를 바로잡고,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판단이다.

 

이 구청장의 미래 연수구의 모습은 균형있는 지역 발전 속 탄탄한 도시기반 구축이 있다. 특히 연수구 주민들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우선 가치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수구는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적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한 도시로서 2025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점검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지역간의 소통과 화합’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연수 하나로·자전거이음길을 건설하고 도시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송도와 원도심을 잇고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GTX-B노선은 2024년 흔들림없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쓰고, 다시는 구민들이 지역 간의 갈등과 분열로 고통받지 않도록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복심이다.

 

권역별 도시 기반시설 확충의 뜻도 내비쳤다.

 

그는 “송도역전시장의 심각한 주차난을 덜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이용 편의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올해 상반기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의 문을 열고, 송도동의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여 송도관리단의 임시청사 건립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함박마을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내·외국인간의 갈등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역사회 통합과 소통의 컨트롤 타워인 ‘사회통합팀’을 신설해 긴밀한 협조체제로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들을 건의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수구 주민들의 일상에 여유를 줄 수 있는 문화와 배움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송도국제도시도서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그동안 건립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은 단계별 행정절차와 밑그림을 꼼꼼히 그려 구민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겠다”며 “능허대 문화축제와 송도해변 축제는 구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혼자만의 꿈이 아닌 구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걸어갈 연수구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연수구를 바꾸는 힘은 구민으로부터 나오고, 정책에 대한 구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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