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춤추는 전기차’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로 변신해 레이싱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SK온은 영상에서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NCM9+, Z-폴딩 기술, S-PACK 기술, 급속 충전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NCM9+ 배터리는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니켈 함량 90%에 달하는 배터리다.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Z-폴딩 기술은 배터리 셀을 지그재그로 쌓아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SK온은 1세대 대비 생산성을 2.3배로 늘린 3세대 Z-폴딩 기술을 적용했다.
S-PACK은 배터리 셀을 모듈 없이 곧바로 팩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모듈 공간에 셀을 더 장착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급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를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온은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의 열을 빠르게 식히는 데 성공했다.
SK온은 CES 2024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