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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남양주시갑 예비후보 “당대표 말처럼 분열의 아픔 딛고 똘똘뭉치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갑 최민희 예비후보가 12일 최근 탈당한 의원들과 관련 '당원들께 드리는 글'을 보내며 당원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이 호소문에서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당원 여러분께서 너무나 실망하고 상처받으셨을 것”이라며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공감을 표하고, “이 잘못된 상황은 결정적인 순간에 사적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는 우리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당의 소중한 당원들을 개딸 전체주의라고 하고, 정치테러로 생명을 잃을 뻔한 당대표에게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했을 때 가슴이 덜컥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탈당한 의원들을 비판하면서도 "지금 누구를 비난하고 손가락질한다고 뭐가 낳아지겠냐”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단합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자. 분열을 넘어 민생을 위해 단합하자”고 했다. 그리고 "분열의 아픔을 딛고 똘똘 뭉치자. 예전의 활기찬 남양주갑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최민희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너무나 실망하셨을 것이고

너무나 상처받으셨을 것입니다.

 

당원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하고 탈당해버린 의원들의 행태에

민주당을 아끼고 지지하는 여러분의

실망과 배신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

 

더구나

탈당을 정당화하기 위함이었는지

몸담던 당의 소중한 당원들을 ‘개딸 전체주의’운운하며 모욕하고

정치테러로 생명을 잃을뻔한 당대표에게

시한을 정해놓고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했을 때

가슴이 덜컥한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더 큰 뜻,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정권심판과 민생개혁이 절실한 지금

탈당 당일 조응천 의원이 남양주갑 지역구에 출마 의지를 내비쳤을 때

국민의 힘이 어부지리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맘 졸이고 계실 것을 생각하니 왜 이리 죄송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떻게든 함께 가자고, 분열을 넘어가야 한다고

설득하시던 당원 여러분께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잘못된 상황은 결정적 순간에

사적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는 우리 정치인들 책임입니다.

똘똘 뭉쳐 대의를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여러분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께서는 이제 민주당이 더 이상은

분열과 갈등에 휩쓸리지 말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단합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자”고 말한 이재명 당대표의 말처럼

이제는 정말로 분열의 아픔을 딛고 똘똘 뭉쳐야 합니다.

 

남양주시 갑 당원동지 여러분!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反)

지금 누구를 비난하고 손가락질한다고

나아질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웃 지역구에서 부러워했던 활기차고 아름답던 남양주시 갑지역 당원님들

본연의 모습으로 뭉친다면 세상에 두려울 게 뭐가 있겠습니까.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지금

혹독한 겨울바람이 살갗을 파고들어도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4월의 봄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남양주갑 지역 당원동지 여러분, 부디 함께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과 진실한 에너지를 믿습니다.

 

우리 다함께 손 붙잡고 하나되어 나아갑시다!

이재명 대표와 힘을 합쳐 총선에서 승리하고

김동연 지사와 손잡고 남양주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저부터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도 저를 믿고

함께 뛰어 주십시요.

 

민생은 따뜻하게!

개혁은 시원하게!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만이 다가올 봄의 희망입니다.

 

남양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민희 올림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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