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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단독 선두

SK 슈글즈, 개막 후 5연승, 승점 10점으로 1위 유지
6골 강은혜, 리그 통산 300골 달성, 강경민 5골·7도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SK 슈글즈는 13일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 홈 경기에서 강은혜(6골)와 강경민(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5전 전승을 이어간 SK 슈글즈는 5승 무패,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서울시청(승점 7점·3승 1무 1패)과는 승점 3점 차다.


SK 슈글즈는 강은혜와 강경민 외에 김수정과 송지은이 나란히 4골을 기록하고 유소정도 3골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골키퍼 이민지는 38.2%의 높은 방어율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기 시작 46초 만에 이현주의 개인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첫 포문을 연 SK 슈글즈는 강경민과 김수정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14-12, 2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SK 슈글즈는 후반 15분까지 19-18로 근소하게 앞서가다 유소정, 강은혜, 강경민, 김하경, 신다빈, 최수민 등이 연달아 8골을 몰아넣으며 27-18, 9골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최수민의 속공으로 기세를 이어간 SK 슈글즈는 강은혜와 송지은의 득점이 가세하며 9골 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슈글즈의 강은혜는 이날 리그 통산 300골을 달성했고, 주포 강경민은 5골에 7도움으로 활약했다. 


인천시청은 골키퍼 이가은이 방어율 38.3%(18/47)로 분전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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