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광주시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 예상안.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4/art_17059721851325_ff4b5a.jpg)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해 에코팜랜드(화성) 등 13개 공공건축물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가운데 화성 ‘에코팜랜드’, 광주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 시흥 119안전센터 등 11개 사업은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또 수원 도 통합데이터센터·기록원, 화성 동부소방서, 화성 119안전센터 등 11개 사업은 설계 중에 있다. 도는 총 사업비 2322억 원을 투입해 해당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1만 4300㎡ 부지에 178억 원을 투입해 짓는다.
농축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조성되는 에코팜랜드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805억 원을 들여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 104만 4000㎡ 부지에 축산 R&D단지, 도우미견나눔센터, 승용마단지 등 총 45개 동(1~2층)을 조성한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질 화성 동부소방서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조성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4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5160㎡ 규모로 214억 원이 투입된다.
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해빙기, 풍수해, 폭염·동절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건설 현장을 상시 정비할 방침이다.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품질 향상을 위해 골조공사 등 주요 공정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체 품질검사도 실시한다.
이밖에 공사감독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매뉴얼’을 제작, 23일 31개 시군에 배포했다. 해당 매뉴얼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천병문 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는 매년 생기고 있다”며 “건설근로자가 평소 경각심을 갖도록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해 건설안전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건설본부는 지난해 광주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양주 경기북부 누림센터,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등 14개 공공건축물을 준공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