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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0교시 수업' 폐지

인천시내 고교의 '0교시 수업'과 중학교의 교과중심별 자율 및 보충학습이 내년부터 완전 폐지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전교조 인천시지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총 242개 조항의 '2004년도 단체협약안'을 확정, 오는 29일 조인식을 갖는다.
협약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고교생의 보충학습을 주당 6시간(1.2학년)∼10시간(3학년)으로 제한하되, 보충학습은 오후 7시, 야간자율학습은 오후 10시까지 각각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중학생의 방과후 교육활동은 특기.적성교육 중심으로만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방과후 교육활동 여부를 감독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방과후 교육활동 운영실태 점검반(가칭)'과 교원, 학부모대표, NGO, 교원단체와 합동의 '방과 후 교육활동 운영협의체(가칭)'를 각각 구성·운영하게 된다.
또 점검반 및 협의체에 의해 위반사실이 적발된 학교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교원노조가 참여하는 '인천시 학생종합문화축제 준비위원회'를 구성, 학생들의 자치활동 육성과 건전한 학생 문화창달을 위해 학생종합문화축제도 매년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학교 신축 및 전면 개축시 남·여 학교의 학생탈의실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학교는 학교장이 설치토록 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번 단체협약안의 교섭은 지난 3월 '0교시 수업'폐지에 반대하는 학교운영위원들의 반발로 6개월여간 중단된 뒤, 토론회 등을 거쳐 지난 15일 최종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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