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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중년층 겨냥 공연 대미장식

12월 내내 각양각색의 공연을 한데 모아 가족문화나들이 페스티벌을 펼쳐 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이 4째주 어린이와 중년층을 겨냥한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당은 극단 사다리의 놀이 및 옛날이야기가 어우러진 인형극 ‘너하고 안 놀아'와 트롯과 포크 음악의 대명사격인 이미자, 송창식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한편 과천시예술단도 지는 해를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관내 대표적 예술단체들과 연합해 대규모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1. 전당의 두가지 공연
현덕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 '너하고 안 놀아'는 1930년대 후반 쓰여진 현덕의 동화를 원작으로 무대에서 새롭게 구성한 연극이다.
가난하고 힘들지만 맑고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덕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어릴 적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놓는 식으로 연극이 진행된다.
'고무줄놀이’, ‘기차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여러가지 옛날 놀이와 노래가 어우러져 컴퓨터와 게임기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악보도 책도 없던 이전 세대들의 어린시절 '놀이'들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29일부터 1월2일까지 전당내 소공연장에서 매일 두차례씩 공연된다.
또한 도문화의전당은 젊은이들의 취향에만 맞춘 공연물이 범람하는 요즘, 모처럼만에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으로 이미자, 송창식이 함께하는 '2004년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가 시대별 유행 가요들을 새로 편곡해 색다른 감흥을 자아내고 이미자와 송창식은 '동백아가씨' '열아홉순정' '상아의 노래' '우리는' 등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각각 불러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음악회는 30일 7시 전당 대공연장에서 한차례 열린다.
2. 과천시예술단, 연합 송년음악회
3개 단체로 구성된 과천시립예술단(단장 박종선 부시장)이 청소년교향악단(지휘 박진욱), 여성합창단(지휘 김희철), 소년소녀합창단(지휘 손효동) 등과 연합해 과천시민을 위한 대규모 송년음악회를 연다.
30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음악회에는 관내 유일의 남성합창단인 어울림 남성합창단이 함께 공연에 나서 세모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와 합창단의 대합창 연주로 이루어진 음악회는 1, 2부로 구성됐다.
조국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쇼스타코비치의 관현악 '축전서곡'으로 시작된 1부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선보인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기뻐하자’등 성가를 합창할 2부 공연은 모든 출연진들이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을 불러 공연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전석무료 공연이며 문의는 02-407-4009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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