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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 막을 ‘방화문’ 대대적 점검 나서

2월 말까지 전국 계단실형 아파트 방화문 실태 점검
방화문 장애물 유무 및 평소 개 여부 등 집중 파악

 

아파트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고자 소방당국의 대대적인 관리점검이 실시된다.

 

소방청은 18일 전국 아파트 방화문의 유지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될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서에서 진행한다.

 

계단실형 아파트의 경우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화재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해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 방화문이 닫혀있어도 유독가스 등 연기 확산을 막을 수 있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국 소방서는 방화문이 평소 제대로 닫혀 있는지, 훼손되거나 장애물로 가로막혀있지는 않은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후 장애물 제거 등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이외 성능 불량 등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국민 최대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더욱 강화된 화재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관계인 등 국민 모두가 스스로 방화문 닫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청은 아파트 맞춤형 피난안전대책을 마련해 ‘불나면 살펴서 대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과 관계인을 대상으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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